'간' 하면 떠오르는 보충제가 바로 '밀크시슬' 이죠.
대게 피곤하면 간이 안좋은 거고, 그럼 밀크시슬 먹어야지. 이렇게 복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.
과연 밀크시슬이 간 기능에 효과가 있을까요? 얼마나 검증이 된 것일까요?
오늘은 밀크시슬의 효능과 복용법,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밀크시슬이란?
밀크시슬은 국화과에 속한 식물로서 꽃을 꺾으면 흰색 액체가 나오는데서 milk를 붙이게 되었습니다.
2,000년의 역사를 지녔고, 역사적으로 밀크시슬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간 및 담낭 문제를 치료하는데 주로 사용되었으며,
근래에는 신경퇴행성 질환, 암, 당뇨병,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효 능
간 기능 강화
대표적인 밀크시슬의 효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가장 많이 연구되었기도 하죠.
일부 연구에서는밀크시슬은 바이러스성 간염, 알콜 관련 간 질환, 비알콜 관련 지방간 질환, 간암 및 약물이나 독소로 인한 간 손상 관리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(Ludovico Abenavoli et al., 2018)
또한 한 연구에서는 밀크시슬이 알콜 대사 중에 간을 보호함으로써 알콜관련 간경변증 환자의 기대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(Nancy Vargas-Mendoza et al., 2014)
하지만 밀크시슬이 간 기능과 관련하여 어떻게 작용하는지, 정확히 필요한 치료용량과 기간 등에 대해서는
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(Camila Ribeiro de Avelar et al., 2017)
< 관련 문서 >
뇌 기능 저하 예방
밀크시슬은 2000년 넘게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질환에 대한 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.
현대의학에서의 연구 중 뇌 기능 저하 예방에 대한 인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으며,
동물을 통한 전임상 연구만이 진행된 상태입니다.
한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동물의 뇌에 있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
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나이가 들 수록 신경세포 사이에 쌓이는 끈적끈적한 단백질 덩어리입니다.
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매우 높은 수치로 발견되는데,
이를 통해 밀크시슬이 이 상태를 치료하는데 잠재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.(Fei Yin et al., 2011)
골다공증 예방
골다공증은 지속적으로 뼈가 손실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.
일반적으로 수년에 걸쳐 발생하죠.
밀크시슬은 시험관 및 동물연구에서 뼈의 무기질화를 통해
잠재적으로 뼈의 손실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(Nur Farhana Mohd Fozi et al., 2013)
그러나 이 역시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직 미진한 상태입니다.
그 외 효능
- 일부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.
-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-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.
※ 그러나 위 4가지 효능은 모두 동물실험 등 제한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거나
연구의 질이 낮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.
복용법
밀크시슬 보충제의 일일 권장량은 700mg 이내이며,
차로 마실 경우 권장량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합니다.
부작용 / 주의사항
- 배탈, 메스꺼움, 설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임신중이거나 모유 수유중인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.
- 국화과, 돼지풀 식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경우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결 론
살펴본 바와 같이 밀크시슬은 다른 성분에 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.
물론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, 그 안전성이 검증되어
'고시형' 원료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목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은 추천드립니다.
하지만 그 외의 효능을 위해 복용하시는 것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.
구 분 | 내 용 |
효 능 | 간 기능 강화, 뇌 기능 저하 예방, 골다공증 예방, 항암효과, 여드름 치료, 당뇨병 개선 |
복용법 | 일일 700mg 이내 |
부작용/주의사항 | - 배탈, 메스꺼움, 설사 가능성 있음 - 임신중, 모유 수유중인 사람은 주의 - 국화과, 돼지풀 식물에 대한 알러지 있는 사람은 주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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